아웃도어 활동이 잦아지는 시즌이 되면 물은 외출시 챙겨야할 필수품이다. 벌써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이른 더위가 찾아오다 보니 차가운 물에 더 자주 손이 가는 요즘.
물은 체내에서 생산, 조절, 순환, 동화, 배설, 체온 조절 등의 작업을 통해 몸의 균형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물을 잘 마시면 몸의 독소와 노폐물이 제거되며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선 일반적으로 하루 2리터 의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은 하루 적정량의 물을 마시고 있는가. 더위를 잊기 위해 음료 생각이 자주 들겠지만 의외로 당신은 물이 부족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lifehack이 물 섭취량이 부족한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요약했다.
1. 마른 입
구체적으로 보면 아닐 수도 있지만 대개는 맞는 증상이다. 입 속에서 끈적하거나 불쾌한 느낌이 든다면 음료로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설탕 성분의 음료는 일시적 해결책이다. 물을 마시면 입과 목구멍의 점막을 유연하게 하며 타액과 함께 촉촉함을 유지시킨다.
2. 건조한 피부
건조한 피부는 탈수현상의 전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수분 부족은 땀의 부족을 뜻하기도 해 하루 중 축적된 과도한 노폐물과 유분 배출의 부재로 이어지기도 한다.피부 뾰루지의 출현을 피하고자 한다면 평소보다 자주 물컵을 쥐어 보자.
3. 지나친 갈증
전날 과음으로 아침에 숙취와 함께 극도의 갈증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콜은 몸 전체의 탈수를 가속화한다. 자연스럽게 당신은 물컵이 아닌 물병을 들이켜고 있을 것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여보자.
4. 건조한 눈
물의 섭취는 입과 목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물 부족은 건조하고 충혈된 눈으로 이어진다. 체내 물이 부족하면 눈물관도 마른다. 매일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다면 더욱 그렇다.
5. 관절통
우리의 연골과 디스크의 약 80%는 물로 이뤄져 뼈의 마모를 막는다. 스포츠 등 격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당신, 물을 마셔라.
6. 근육량 감소
근육 역시 상당 부분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몸에 물이 부족하면 근육량 역시 줄어 든다. 운동 전후, 운동 도중 마시는 물은 몸의 탈수를 막고 근육사용시 염증이나 쓰림 등의 발생 가능성을 낮춰 준다.
7. 장기간 질환의 경험
음수(飮水)는 지속적으로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데 기여한다. 몸에 적정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체내 조직들은 혈액 등에서 부족분을 끌어 오고 이는 곧 몸 전체의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8. 피로감과 무기력증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체내 수분 부족시 조직은 혈액으로부터 수분을 빌어 온다. 이는 곧 몸 전반의 산소 부족으로 이어진다. 산소부족은 졸음과 급격한 피로감으로 나타난다.
9. 심한 허기
체내 수분 부족시 몸은 일정한 음식의 섭취가 필요하다고 여기기 시작할 수 있다. 하루종일 나타난 이런 증세는 심야 간식에 대한 욕구로 이어질 수 있다.하지만 음식섭취는 몸에 더 많은 일을 요구한다.
10. 소화불량
제대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위 점액의 양과 농도가 작아진다. 이는 곧 위산의 좋지 않은 영향에 노출돼 속쓰림,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11. 기타
이 밖에 변비, 배뇨감소, 조로(早老) 등도 물 섭취가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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